정기+비정기 보고

[21.06.27]만나서 더러웠고 다시는

나나블랑/NaNaBlang 2021. 6. 27. 17:49

만나지 말자!!

와~~

원래는 어제인 9일..만에 찾아뵈려 했는데 한 게 없어서.. 부랴부랴 다시 작업 재개해서 드디어 완성해 올렸습니다.

제목의 뜻이 궁금하실 텐데, 캐릭터 얘기가 아니라...

제가 얼마 전 드디어 작업 프로그램을 메디방에서 클립스튜디오로 옮겼습니다. 만세!

미리보기로 보시다시피, 이전의 심플한 느낌과는 확실히 다릅니다.

이전이 심플했던 이유는 채색이 힘들어서(...)였지만 이제는 그런 제약도 없어졌으니 맘껏 디자인할 수 있겠네요.

하지만 대부분의 인터페이스나 초기 캐릭터들의 스탠딩은 다 메디방에 잔존해있는 관계로,

클립스튜디오 용으로 옮기느라 다시 가기는 해야 합니다. 사실 아직은 그 쪽이 좀 더 익숙하고 편해요.

그래도 지금은 열심히 클립스튜디오에 적응해 나가는 중입니다.

 

캐릭터에 대해 약간 풀려고 했더니 풀 게 없네요.

이 캐릭터의 전체적인 컨셉은 동양풍과 서양풍의 결합+이국의 공주 ...입니다.

놀랍게도, 맨 처음에 이름을 짓고 델루젼 소개글을 적기 이전부터 저 컨셉이었습니다! 안 놀랍군요.

미리보기에선 반투명한 베일과 목걸이 정도밖에 보이지 않습니다만, 머리에는 베일과 연결된 서클렛도(화려하게) 끼워주고... 여러모로 공주님입니다. 네.

 

그래서 이 캐릭터가 다음 캐릭터냐? 라고 하신다면.. 잘 모르겠네요.

재능일러를 그리는 것도 저 화려한 장식 때문에 오래 걸릴 거 같고(서클렛은 놀랍게도 정말 화려하게 생겼는데 3D 모델이 아닙니다. 수작업이에요.) 애초에 다음은 모노치비를 올릴까 했거든요.

이 부분은 조금 더 고민을 해봐야할 거 같아서... 지금 계획은 먼저 완성되는 쪽을 올리자! 입니다. 이제까지도 그랬지만..

 

전해드릴 근황은 이 정도인 거 같습니다. 시험이 코앞으로 다가와서 점점 그림이 잘 그려져요.

오늘도 제 작은 망상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