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클립스튜디오를 켜고
캔버스를 열려다
아무 생각 없이 실수로
클립보드에서 열기를 눌렀을 뿐인데
15인치 모니터 절반 정도 사이즈로
저게 뜬다고 생각하면 말이죠?
누구나 당황하지 않겠습니까?
정말이지 당황스럽고 당혹스럽고
아무튼 뭔가 이해할 수 없는 영상을 보며
둥실둥실 스쿼트같은 춤을 춰야 할 거 같잖습니까.
그래서 원래 무슨 얘기를 하려 했더라
분명 뭔가 얘기하려 했는데
까먹었다
진짜 뭐 말하려 했는데
뭐더라..........
아무거나 올리고
그냥 자러 갈까
뭔가 생각 안 나니까 다른 거나 얘기하자면
할 게... 없다!?
음
제가 6개월 내로 1챕터를 완성시키겠습니다!
라고 하면 안되겠죠 역시.
지금 프롤로그 나온지 1년도 넘어서 곧 1.5주년인데
다이다가...하여튼 근육이든 뭐든 골격에 엑스트라 살점이 붙은 놈들이 그리기 싫은 이유 한짤요약
재능일러는 아니고 키세카에용입니다.
맨날 그릴 때마다 인체가 망가지고 망가지고 망가지는 통에
구도 잡을 때마다 근육 실루엣이 따로 필요함
근데 저거도 언제 뒤엎을 지 모릅니다.
왜냐면 다이다는 일단 슬렌더 근육돌이거든요.(테츠가타에 비하면...)
저는 다이다를 저렇게 그린 뒤에 테츠가타를 수습해야 한다는 게 정말 두려운 고로...
아 말이 길구만..
아아아........................인생을 회피해 버리고 싶어....................
X든 F든 다 좋으니까 회피를 원해...
퍼펙트 회피 하면 뭐 보너스 없나............... 1지망 대학 합격이라든가....해외 대기업 취업이라든가.....로또 당첨이라든가.......주택청약 당첨이라든가......갑자기 대충 쓴 소설이 100만 부 팔려서 영국 작위 취득같은 거...........없나....
없겠지.................................아.......................................
귀찮은데 역시 오락실 가고 싶다.............
저기서 썩어가는 내 스프레이들은 언제 쓴다..........레터링 연습도 못 해봤는데........
연습하면 언젠가는 진의 그래피티를 제 손으로 현실에 구현해 보고 싶네요. 그러려고 샀으니까요.
오늘의 마무리는 그런 사유로 진입니다.
하이라이트 하나로 사람이 달라보이다니.. 충격이로군요.
아마 여러분은 진을 보고 들어오셨다가 위의 당혹스런 뭔가를 보셨겠죠?
인질입니다 인질. 하하
아 생각해 보닊 ㅏ이거 쇼츠구나
그럼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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