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닛!까먹고 살았습니다.요즘 시간 감각이 통째로 날아간 삶을 살다 보니...전에는 제 자신의 생일도 깜빡했는데, 이번엔 할로윈을 바로 전날에 알았지 뭡니까.그래서 부랴부랴 룰렛을 돌렸더니 말이죠? 순서대로 우라히토와 미츠리입니다. ...와! 정말 얘네를 어떻게 그리면 좋은지 하나도 생각이 안 나더군요.도대체 무슨 구도로 그려야 하는 거지? 얘네가 23년 할로윈 친구들처럼 친한 포즈를 지어도 되는 건가? ...그렇게 며칠이 흘렀습니다. 일단 완성은 해야 하니까요. 뇌리에서 여러 개의 컨셉이 지나갔습니다만, 신부랑 늑대인간 콤비면 재밌지 않나 싶더군요.그래서 그렸습니다!그리다 보니 요즘 날이 추운 것도 있고, 이 녀석들의 포즈에 맥락을 넣다 보니 그 근처의 온도가 늘 2도씩 낮은 늑대인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