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실화
한 게... 없음!!!
진짜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지난 글에 모든 걸 쏟아부어서 정말 드릴 게 없습니다.
드릴 거라곤 제 근황밖에 없는데...
다만 제 근황도 말이죠
-요즘 자주 심장이 아픔
-1분만 뛰면 혼절 직전까지 감
-이명 자주 들림
-머리 자주 아픔
-손목과 발목 두께가 조금 엇비슷해져서 발목을 자주 가볍게 접지름
-하지만 계속 콜라를 마심
-맨 앞을 제외하고 이 상태가 최소 반년은 넘음
-현실을 살아가고 있음
끝!
이라서 말이죠. 할 말이 없네요.
하지만 글로만 올리는 것도 보고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그런 의미에서 아주 간단히 글로만 정리해 보자면,
+모노에 관련 애니메이션 컷신 (작업 중)
+키세카에 일러스트 작업 (작업 중)
+아무튼 설명하기 힘든 여러 시스템들 (작업 중)
+관련 BGM들 만들기 (작업 일부 완료)
...도대체가 저는 다 하는 게 뭐죠?
그런데 생각해 보면 완료된 건 언급을 안 하니까 항상 작업 중인 것만 언급해서 그런 것도 같네요.
아무튼...
요즘 델루젼이 아닌 다른 일들로 많이 바쁜 시기다 보니 델루젼 작업을 거의 못 하는 건 사실이긴 합니다.
지금 열심히 하지 않으면 연말에도 연초에도 연말에도 바빠질 수 있기 때문에..
지금은 잠시 내려놓고 있습니다만..
저는 원래 좀 느리게 사는 사람이라는 것을 얼마 전에 깨달았지 뭡니까.
느린 만큼 차분하게 꾸준히 델루젼을 만들어 볼 생각입니다.
결론
죄송합니다!
한 게 없습니다!
사죄의 의미로 스포일러인지 뭔지 아무튼 위에서 자연스럽게 설명 안 하고 넘어간 걸 설명드리겠습니다.
원래는 따로 깔끔하게 정리하려 했는데.. 뭐 나중에 다시 얘기드릴 기회가 오겠죠.
이거.
이거 말이지요..
뭔가 언젠가부터 불쑥 생겨서는 아무런 설명 없이 일러스트만 계속 올라오는 정체불명의 카테고리 말이지요..
아실 분들은 아시겠지만, 본가 시리즈 중 뉴단에서는 키세카에라는 것이 존재합니다.
그것은 무엇이냐, 바로 모노패드의 스킨입니다.
인게임에서 사용하는 모노패드의 색깔이나 배경 등을 바꿔주는 거죠.
그래서 개발 초기 단계부터 이 키세카에의 적용을 계속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원작 고증은 중대 사항이지요.
문제는... 제가 이 게임을 총체적으로 혼자 만들고 있다는 점이죠.
모노패드라는 기능은 이미지 소스를 꽤 많이 잡아먹는 기능입니다.
당연히 그렇게 되면 모든 스킨을 만들 때마다 소스가 엄청나게 늘어나겠죠?
더군다나 제가 생각했던 스킨은 단순 색바꾸기를 넘어 UI, 화면 전환 효과 등등.. 많은 것들이 바뀌는 것이었으니 말입니다.
그렇다면 키세카에를 넣었을 때 최소 바뀌는 이미지 소스가 40개 이상!
그것이 최소 17개는 필요하겠죠?(원작에선 캐릭터마다 키세카에가 있었으니 말입니다.)
17x40은 680!!!!!!!!!
최소단위로 잡아도 680장을 만들고 영상을 작업해야 하는 것입니다!!!!!!!!!!!!!!!!!
...
그래서 타협한 것이 바로 캐릭터 키세카에, 지금 제가 키세카에 일러스트라 부르는 그것입니다.
그러니까, 이렇게 모노패드의 일러스트는 재능일러(티스토리 프로필에 있는 그 일러입니다.)로 고정되어 있습니다만...
무려! 단간론파에서는 원작/동인 통틀어서 사실상 모든 게임에 등장할 정도로 매우매우 흔하지만 동시에 이런 방식을 가미한 건 절대 볼 수 없을 그 시스템!!
바로!!!!!!!
여기까지 말하면 너무 스포인가요? 그냥 아끼겠습니다. 나중에 설명드릴 수 있겠죠?
아무튼 그 시스템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키세카에 일러스트를 적용하면...
짜잔.
캐릭터 스킨을 바꿀 수 있답니다! ...모노패드만.
물론 스탠딩이 바뀌진 않습니다.
KISEKAE 카테고리의 글들을 보셨다면 아시겠지만 이 일러스트들 디자인이 참.............................
아무튼 바뀌는 건 저거 하나 뿐입니다.
관련해서 추가 상호작용을 넣을 생각도 있긴 합니다만.. 아직은 미정이네요.
뭔가 한 건 없고 시간만 흘러가길래, "뭔가 타이밍이 애매하거나 분량 상 얘기 안 했거나 딱히 스포일러는 아닌데 나중에 말할까 싶었던 얘기들 모아두는 뇌내 보따리" 에서 뭐라도 좀 꺼내봤습니다.
...이거 다 쓰고 나니까 5시 18분인데
이게 맞나
안녕히 주무세요라 해야 할 지, 좋은 아침이라 해야 할 지 모르겠으나...
저희에게는 서로에게 통용될 만한 공용 마무리 인사가 있지요?
그렇습니다. 오늘도 제 작은 망상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마 이렇게 써놔도 비정기 보고글이나, 쇼츠 카테고리의 글로 조만간 다시 뵐 수도 있을 거 같네요.
미래는 알 수 없지만...
확실한 건 금요일 새벽에 이러고 있는 저는 오늘 죽을 거라는 사실입니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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