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5.02] 꿈도 희망도 없는 16초

155..

열심히 하고 보다가 영상 프로그램에서 설정이 1초 30프레임으로 되어있던 것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아무 생각 없이 24프레임으로 바꾸니......

30프레임에 비해 6프레임 느려져서인지 굉장히 흐름이 루즈해지더군요.

덕분에 내일도 프레임보정 작업이나 하게 생겼습니다.

별개로 초반부의 2분할 장면도 프레임 수를 늘려야 해서 전까지는 널널해서 문제던 시간이 이제는 급박해졌습니다.

아직 옷도 못 입었는데 26박자 정도만에 마무리 장면으로 들어가야 하니까요.

마무리 장면에서는 변신을 할 수가 없으니까 한 명당 13박자라는 심히 애매한 타이밍으로 옷도 입고 모자도 써야 한다는..

그런 위험한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한 쪽은 옷이랑 모자로 끝이지만 다른 한 쪽은 머리도 묶어야 해서 굉장히 바쁘게 변신해야 하죠.

사실 마무리 장면도 급박하긴 마찬가지입니다. 러프 단계에서부터 연출을 최소화 시켰음에도 12박자동안 할 거 다 하고 포즈를 취하면서 마무리하니까요.

 

그래서 오늘 이 글의 답은, 없습니다!

하하하ㅏㅎ답없는인생ㅊ

과거의저를죽여버리고싶네요사실이런다고끝나는거아닌데말이죠아직채색도있고이펙트정리도있고배경작업도남아있고

 

 

 

오늘도 제 작은 망상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