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비정기 보고

[23.10.17]뼈있는 순살치킨

나나블랑/NaNaBlang 2023. 10. 17. 21:54

타블렛이 돌아왔습니다.

정확히는 돌아오진 않았고 그냥 펜을 새로 샀습니다.

펜을 따로 사니까 펜을 커스텀할 수 있는 색깔 링을 주더라고요?

그래서 초록색으로 바꿨습니다. 예쁘기도 하고 좋아하는 색 중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창작의욕은..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이 펜이 온게 10월 초니까 대략 2주 정도네요.

그래서 저는 그냥 가만히 기다려 보기로 했습니다. 원래 이럴 때는 좀 쉬어야 돌아오더군요.

제가 원래 돌아왔어야 할 날짜에 돌아오지 않은 것은 그런 이유입니다.

그래서 다른 거 그리면서 기다리던 중에 어느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방송인 중 한 명이 단간론파의 모 팬게임을 플레이하셨다는 소식을 말이죠.

그 말을 들은 순간... 놀랍게도 창작욕구가 돌아왔습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그게 정확히 이틀 전입니다.

그래서 여러 가지 구상을 하다가 돌아온 게 지금이죠.

 

 

위의 작업물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드디어 실제작이 가능해진 바... 이제야 제대로 시작의 한 걸음입니다.

야호!

컷신은 그릴 수 있을 때 그려둬야 나중에 좋더라고요.

물론 하나하나에 영혼을 갈기엔 여러모로 제약이 있으니 좀 날림에 요행을 쓰고 있긴 하지만...

제작을 하고 있다는 거에 의의를 둬 볼까요.

이건 제 구상의 빙산의 일각일 뿐이니까 여기서 지칠 순 없단 말이죠!

 

 

그래서 이 글의 요지는.................

 

그동안 제작을하나도안했습니다죄송합니다!!!!!!!

ㅎㅎ그래도이제해요

 

가 되겠습니다.........

근데 글 마무리 어떻게 하지

저 진짜 한 거 없어서 쓸 게 없는데

오늘도 제 좀 작은 망상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 진짜 다시 노력할 거라니깐~

 

+글의 제목이 뼈있는 순살치킨인 이유

위의 모노타를 그리다가 어? 싶어서 저 빤히... 를 그려 넣어봤는데요,

그리고 나니까 얘 시선이 저를 향하는 것처럼 그려졌더라고요.

마치 저를 이때껏 방치했냐는 듯한 차가운 시선에.. 저는 그만 순살이 되고 만 것입니다..................

내가...내가 미안하다........ 근데 지금껏 별로 그리고 싶어지지 않았는 걸 어떡하냐..................

'정기+비정기 보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23.12.10]때는 새벽 2시 24분...  (1) 2023.12.10
[23.11.04]해피해피해피...  (2) 2023.11.04
[23.09.02]Human...Maybe Not Human  (1) 2023.09.02
[23.08.10]눈물없이 볼 수 있는  (0) 2023.08.10
이봐! 그거 알아?  (0) 2023.07.23